주식을 시작하려면 계좌를 만들고 앱을 깔아야 합니다. 그런데 증권사가 수십 곳이라 어디를 골라야 할지 막막하죠.
매일 들여다보게 될 화면이라 앱이 불편하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수수료 차이도 무시할 수 없고요.
이 글에서는 MTS가 무엇인지 정리하고, 국내 주요 증권사 앱들의 특징을 비교했습니다.
다만 앱은 계속 업데이트되므로 세부 기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르는 기준에 초점을 맞춰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MTS

MTS는 Mobile Trading System의 줄임말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시스템이죠.
함께 언급되는 HTS는 Home Trading System으로 컴퓨터용입니다.
| 구분 | MTS (모바일) | HTS (PC) |
|---|---|---|
| 화면 | 작음 | 넓음, 여러 창 배치 |
| 기능 | 핵심 위주 | 차트 분석 등 전문 기능 |
| 접근성 | 언제 어디서나 | PC 앞에서만 |
| 적합한 사용자 |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 | 단타, 전문 분석 |
예전에는 HTS가 있어야 제대로 투자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MTS만으로도 웬만한 것은 다 됩니다.
차트를 여러 개 띄워 놓고 분석하거나 초 단위로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면 MTS로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MTS와 HTS를 연동하므로, 필요할 때 PC에서 이어서 보면 됩니다.
MTS 고를 때 확인할 것
앱을 고르실 때 실제로 차이를 만드는 항목들입니다.
수수료가 첫 번째입니다. 특히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들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지점에서 만든 계좌는 수수료가 몇 배 비쌉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신규 고객에게 일정 기간 수수료 우대를 제공하니 가입 전에 확인해 보세요.
해외주식 조건도 살펴보세요. 미국 주식을 하실 계획이라면 환전 우대율과 거래 수수료를 비교하셔야 합니다.
앱 속도와 안정성이 세 번째입니다. 매수 버튼을 눌렀는데 몇 초씩 반응이 없으면 답답합니다. 특히 시장이 급변할 때 접속이 몰려 느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면 구성도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편하게 느끼는 배치가 다르니, 가능하면 여러 개를 직접 써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계좌는 여러 개 만들어도 됩니다. 다만 20영업일 제한이 있어 한 번에 여러 곳을 열 수는 없습니다.
MTS 주식 앱 추천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앱들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키움증권 영웅문

국내 개인 투자자 점유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입니다.
가장 큰 강점은 기능이 많다는 점입니다. HTS에서 쓰던 기능 상당수를 모바일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자동매매 기능이 특히 유용합니다. 목표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팔도록 미리 설정해 둘 수 있죠.
직장에서 근무 중이라 장중에 화면을 볼 수 없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손절 기준을 미리 걸어 두면 큰 손실을 막을 수 있고요.
매매일지 기능도 있습니다. 언제 얼마에 사고팔았는지, 왜 그랬는지를 기록해 두면 나중에 실수를 되짚어 보기 좋습니다.
이용자가 많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사용법을 검색하면 정보가 풍부하게 나옵니다.
단점이라면 기능이 많은 만큼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화면에 정보가 빽빽해서 초보자는 어디를 봐야 할지 헤맬 수 있습니다.
2. 삼성증권 mPOP

화면 구성이 깔끔하고 직관적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이 부담을 덜 느끼는 편입니다. 필요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 어디를 봐야 할지 명확합니다.
수급 정보를 보기 좋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얼마나 사고팔았는지 확인하기 편합니다.
리서치 자료도 충실합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나 종목 분석 자료를 앱에서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을 남에게 맡기는 것은 위험하지만, 기업을 이해하는 자료로는 유용합니다.
3. 미래에셋증권 m.Stock

해외주식에 강한 증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주로 하실 계획이라면 눈여겨보실 만합니다. 환전 편의성이나 해외 종목 정보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앱 자체는 가볍고 빠른 편입니다.
연금저축이나 ISA 같은 절세 계좌를 함께 운용하려는 분들에게도 많이 선택됩니다.
주문 화면에 선택지가 많아 익숙해지면 편리하지만, 처음에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나무증권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전용 브랜드입니다. 처음부터 모바일만 생각하고 만든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화면이 단순하고 조작이 쉽습니다. 주식이 처음이신 분들이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습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간편한 편이고, 수수료 조건도 경쟁력 있게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점은 기능이 상대적으로 단순하다는 점입니다. 세밀한 분석 도구를 원하신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초보자에게는 장점입니다. 필요한 것만 있으니 헤맬 일이 적습니다.
5. 한국투자증권

다양한 상품을 폭넓게 다루는 증권사입니다.
위젯 기능이 편리합니다. 앱을 열지 않아도 홈 화면에서 관심 종목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 외 거래 시세나 예상 체결가도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해외주식과 채권, 펀드까지 한곳에서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그래서 어디를 고를까
상황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식이 처음이라면 화면이 단순한 쪽이 좋습니다. 나무증권이나 삼성증권 정도가 부담이 적습니다.
기능을 많이 쓰고 싶다면 키움증권이 선택지가 넓습니다. 자동매매를 활용할 계획이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미국 주식 위주라면 미래에셋증권이나 해외주식 조건이 좋은 곳을 비교해 보세요.
절세 계좌를 함께 운용하려면 연금과 ISA를 같이 관리할 수 있는 곳이 편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써 보는 것입니다. 계좌 개설은 대부분 무료이고, 여러 곳을 만들어도 문제없습니다.
두어 곳을 만들어 실제로 소액 거래를 해 보시면 어느 쪽이 손에 맞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앱을 쓰기 전에 알아 두실 점
몇 가지 실용적인 조언을 덧붙이겠습니다.
알림을 설정해 두세요. 관심 종목이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알려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화면을 볼 수 없다면 유용합니다.
지문이나 얼굴 인증을 등록하세요.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공용 와이파이에서는 거래하지 마세요. 금융 앱은 안전한 네트워크에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앱이 좋다고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편리한 도구는 도움이 되지만, 결국 무엇을 사고파느냐가 결과를 결정합니다.
마무리
MTS는 이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에게 충분한 도구입니다. HTS 없이도 필요한 일은 다 할 수 있습니다.
고르실 때는 수수료와 화면 편의성, 두 가지를 우선 보시면 됩니다. 반드시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드시고요.
앱의 세부 기능은 계속 바뀌므로, 가입 전에 각 증권사 공식 안내에서 현재 조건을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은 앱 선택에 참고할 정보를 정리한 것이며, 특정 증권사나 투자 방식을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